<백 번째 여왕_에밀리 킹/ 윤동준 역자/ 에이치>




빠른 전개의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원한다면 <백 번째 여왕>을 추천한다.




책을 집어든 순간 페이지가 끝나는 순간까지 책을 놓을 수 없을 것이다.


수도원에서 칼린다와 자야는 자매와 같이 지내는데, 둘은 평생 함께 살기를 바라지만 

그들 앞에는 피할 수 없는 라자 앞에서의 결투가 기다리고 있다.

그 결투는 라자의 백 번째 라니가 되는 시험과도 같은 것이다.


칼린다는 어려서부터 열병을 자주 앓았으니 신체검사에 통과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자야는 결투에서 일부러 지기로 약속하며 평생 지내기로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라자는 칼린다를 선택 하게 된다.


라자의 선택을 받고 군인들에게 호위를 받으며, 

궁으로 가는 동안 칼린다는 데븐나익장군과의 친분을 쌓게 되며 자신도 모르게 끌리게 된다.

궁으로 가는 도중 부타의 습격도 받게 되고, 궁에 도착해서는 갖은 위협을 받게 된다.


라자가 아내는 100명만 취할 수 있다는 신화에 집착한다는 점, 첩이 이루어진 궁 등은 

하렘을 연상하게 되며, 첩은 라자뿐만 아니라 다른 남자들과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충격적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칼린다는 데븐과 사랑에 빠지게 되며, 책표지의 붉은색과 어렸을 때 자주 앓던 열병과 관련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각성하게 된다.

그와 동시에 칼린다의 출생의 비밀 또한 밝혀진다.


백 번째 여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토너먼트와 칼린다의 심경변화, 

이 책의 묘미는 끝부분에 있다. 처음부터 뿌렸던 떡밥들을 회수하듯이 빠른 전개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볼거리와 상상력을 발휘하게 해 준 이 책은 고작 4권 중에 1권이라는 사실.

빠른 전개와 로맨스를 기대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Posted by 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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